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은 5일 제 4회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와 내국민의 화합을 위한 문화예술 축제인 '2010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재외동포와 관련된 정부기관이나 단체가 펼치는 수많은 사업 중 가장 특별한 축제로 꼽힌다. 한국인의 뿌리를 가진 재외동포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뜻 깊은 문화예술 축제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5개국 6명의 재외동포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일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인 양방언은 제주가 고향인 아버지와 신의주가 고향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한 의사출신 재일한국인 2세. 러시아 국민가수 아니타 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러시아 무대를 휩쓰는 한인교포 3세. 중국 가수왕 김해심은 대표적인 조선족 가수로 활동중이다.
오리엔탱고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식 탱고 뮤지션. 10대에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간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선과 피아니스트 정진희로 구성된 퓨전클래식 듀오이다.
미국의 대니 정은 첫 싱글 앨범이 국내 음악인 최초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 오른 열정의 색소포니스트. 여성스런 선율에 남성의 힘찬 호흡으로 청중을 매혹시킨다.
여기에 패티김, 인순이, 신세대 아이돌 그룹인 제국의아이들, 씨스타, 케이윌 등 국내 뮤지션들이 함께 자리를 빛낸다.
한편, 이번 공연은 5일 오후 7시반 KBS홀에서 열리며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estival.korean.net)에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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