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세계대표자대회’가 16일 전북 부안에서 개회식과 함께 4일간의 행사에 막이 올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연합뉴스, 전라북도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65개국의 한인 경제인과 전북 내 중소기업 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월드옥타 김우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형 연합뉴스 본부장 및 김완주 전북도지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김우재 회장은 "월드옥타는 과거 한국 경제의 위기에도 꿋꿋이 모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왔다"라며 "새만금경제자유구역과 전라북도 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진형 본부장은 "한국경제 부흥의 역군이자, 민간 외교관으로, 나아가 한류 전도사를 자임한 월드옥타 회원의 노고는 대한민국의 큰 힘"이라며 "월드옥타 회원의 활약상과 동포사회의 현안을 전하는 등의 노력을 더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내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월드옥타 회원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라며 ”해외진출 경험이 부족한 도내 기업인들의 새로운 판로 모색의 기회이자 전라북도 수출을 확대하는 큰 계기로 삼고자 한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도지사는 특히 "월드옥타와 도내 기업의 교류로 우수상품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식에는 민주통합당 김성곤 의원 및 전정희 의원, 이기수 대법원 양형위원장, 손병두 전 KBS 이사장, 김재수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 서만철 공주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또 월드옥타의 역대 회장들을 비롯해 권병하 명예회장, 이청길 이사장, 김성학 수석부회장, 상임집행위원들, 특별위원회와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및 상임이사 등도 참석해 대회 개최를 환영했다.
본 대회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세계 속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다.
한편,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설립되어, 현재 65개국 121개 지회 6,500 여명의 정회원 및 12,500 여명 차세대 회원 등 총 19000여명 회원으로 구성된 한인경제네트워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