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국 선수 MVP··· 독일 준우승
2013년도 유럽한인 체육대회 축구경기에서 영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팀(단장 조현자)은 5월11일 마드리드 뽈리데뽀르티보르 엘리빠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독일1팀(감독 신태용, 전 일화감독)을 1대0으로 꺾으며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한인 체육대회에서 영국은 같은 결승전 상대 독일 팀에 1점차로 패한 바 있다. 3위는 독일2팀, 4위는 스페인이 차지했다.
이번 유럽한인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골프, 발야구, 줄다리기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축구경기에는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6개국 8개 팀이 참가했다. 이중 독일과 개최지인 스페인은 2팀씩을 출전시켰다. 총 참가선수는 120여명이었다. 전정국 선수(영국)가 축구대회 MVP를, 알렉스 선수(독일)가 최다 득점상을 받았다.
같은 날 스페인 세고비아의 한 골프장에서 펼쳐진 골프대회에서는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여성골퍼 남궁명씨가 우승을, 신홍우(오스트리아)씨와 남창규 전 이탈리아한인회장이 2,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2013 유럽한인 체육대회의 폐막식을 겸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가 마련됐다. 폐막식에서는 플라멩고 기타·성악, 가야금·기타, 왕립국립학교 윤소정씨의 플라멩고 춤 공연 등이 펼쳐졌다.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는 이번 대회를 주최한 유럽총연 각국 임원들과 행사를 주관한 스페인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길수)·마드리드한인회(회장 이인철) 임원 및 각국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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