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국 보은행사 ‘세계평화페스티벌 아리랑’ LA서 열려
6.25 참전국 보은행사 ‘세계평화페스티벌 아리랑’ LA서 열려
  • LA=이재순 기자
  • 승인 2013.05.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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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철조망으로 만든 보훈메달 참전용사들에게 수여

한국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5월10일 LA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6.25 참전국 순회 보은행사인 ‘세계평화페스티벌 LA아리랑’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민족교류협회(대표회장 이강두)와 재미올드타이머협회(회장 이한종)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미 참전용사 79명과 김진형 전 한미축제재단 이사장, 이학선 월드피스코리아 총재, 김성호 우리민족교류협회 상임고문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왼쪽부터 김진형 전 한미축제재단 이사장, 이학선 월드피스코리아 총재, 이한종 재미올드타이머협회 회장

이강두 회장은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 할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들이 고귀한 생명을 받쳤던 것과,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 분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상임고문은 “이번 행사로 참전용사들에게는 은혜를 보답하는 한 민족의 진심이 전달되고 후세들에게는 조국의 비운을 볼 수 있는 교육의 가치가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최 측은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녹여 만든 감사메달(보훈메달)을 참전용사들에 수여했다.

Marty Vashqueb 미해병 참전용사 대표는 “우리가 한국을 갔다 온지 벌써 60년이 지났는데 우리를 잊지 않고 이렇게 큰 행사를 열어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60년 전 정말 알지도 못하는 나라였지만 지금은 한국이 미국보다 낫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참전용사 중 일본계 미국인 Minoru Tonai 미일 한국전쟁참전용사협회 회장은 “한국 사람들은 일본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우리까지 초대해주니 정말 한국 사람들의 인품을 알 수 있고 정말 세계적인 평화를 추구하는 행사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대회장인 이한종 회장은 “LA에 사는 동포로서 참전용사분들에게 식사대접을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는데 많은 참전용사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우남 고문이 보유하고 있는 300여점의 6.25관련 사진으로 전시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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