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독일 한인 최대 교류의 장 ‘남부도이칠란트지역 한인배구대회’
남부독일 한인 최대 교류의 장 ‘남부도이칠란트지역 한인배구대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5.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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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시작··· 20여 한인회, 종교단체, 주재상사 팀 참여

‘남부도이칠란트지역 한인배구대회’가 5월18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에쉬보른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독일 우리신문에 따르면, 남부도이칠란드한인회장협의회(회장 정흠일)가 주최하고 프랑크푸르트한인회(회장 박선유)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한인 2세 단체인 KGN팀이 우승을, 슈투트가르트한인회팀이 준우승을, 다름쉬타한인회팀이 3위를 차지했다. 보덴제한인회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1992년 첫 대회가 열린 이래, 매년 한인회, 종교단체, 주재상사 등 20여개팀이 참여하고 있는 남부도이칠란드지역 한인배구대회는 현지 한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대회가 중단되기도 했고, 격년제로 바뀌어 개최되기도 했지만 그 명맥이 17년 간 이어져 오면서 남부지역 한인들의 최대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배라는 이름으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보덴제(회장 정흠일), 슈투트가르트(회장 이진수), 하이델베르크(회장 양승현), 다름슈타트(회장 배원자), 마인츠(회장 최숙녀), 프랑크푸르트(회장 박선유) 등 남부지역 6개 지방한인회 팀과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코트라 유럽본부(본부장 정종태), KGN(Korean German Network 회장 송성원), Projekt K(한국영화제 준비위, 회장 김대현) 팀 등 총 10개 팀이 참여했다.

서성빈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장, 안영국 전 재독한인연합회장, 이교숙·문영희 전 간호협회장, 황춘자 재독일대한간호사협회장, 안명자 전 남부협의회장, 정종태 코트라 유럽본부장, 홍성대 주독한국교육원장, 한영주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정종태 코트라 본부장은 직원및 인턴 등으로 구성된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출전했다. 멀리 쾰른에서 유상근 재향군인회장은 조지연, 이명수 부회장 등과 함께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정흠일 대회장은 “대회에 참가해 주어서 고맙다”며 모든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박선유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은 “푸짐한 먹거리와 음료수 등이 준비돼 있으니 오늘 하루 일상을 잊고 배구경기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한원중 총영사는 격려사에서 “남부한인배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많은 동포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반갑고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한 총영사는 대회장 현관에서 총영사관 민원실 영사와 직원들이 영사민원업무 서비스를 한다고 안내했다.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우승을 차지한 KGN(사진=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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