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1만5천유로 오스트리아적십자사에 전달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박종범)가 중동부 유럽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한 수재의연금 1만5천350유로를 오스트리아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연합회는 “지난 6월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중동부 유럽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3천명이 대피하고 20여명이 사망하는 재난이 발생했다. 오스트리아에도 약 20억유로 상당의 피해와 3명의 인명사고가 있었다”면서
“수재의연금 모금행사를 한인연합회가 펼쳐 모금한 1만5천350유로를 오스트리아적십자사에 전달했다”며 전달식 사진을 전했다.
7월2일 열린 수재의연금 전달식에는 베르너 케르쉬바움 오스트리아적십자사 총재, 패니 타무시노 홍보부장, 박종범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금창록 주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이정우 부회장, 천영숙 부회장, 송광수 사무총장, 박상용 편집장 등 한인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베르너 케르쉬바움 총재는 “한국의 놀랄만한 발전에 경의를 표하며, 오스트리아에서 유일하게 외국인으로서 수재의연금을 전달한 한국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박종범 한인연합회장은 “우리 한국인들은 아름다운 오스트리아에 살면서 많은 것을 누리고 있고, 과거 많은 오스트리아인들이 한국이 어려울 때 앞장서서 도와준 것을 고마워하고 있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의 수재의연금 모금에는 400여명의 현지 한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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