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 차세대, 9박10일간 국토 종주
유럽한인 차세대, 9박10일간 국토 종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7.09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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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총연 주최, 70여 유럽한인 차세대 참가

▲ 박종범 유럽총연 회장
‘유럽한인 차세대 국토대장정’이 7월12일부터 21일까지 9박10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 대회의 공식 명칭은 ‘남북평화통일 기원 2013 재유럽한인 차세대 국토대장정’. 스페인,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폴란드, 영국, 스위스, 벨기에 등 16세 이상 40세 이하 유럽지역 한인차세대와 입양인, 다문화가정 등 7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국토대장정은 여수엑스포~순천~강진~해남~목포~광주~전주~무주~부여~아산~독립기념관~공주~임진각~서울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국토대장정은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청도~경주~포항~구미~안동~울진(평창)~강릉~고성 통일전망대~서울 등에서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도보행군과 버스이동 등으로 국토를 종주한다. 하나은행, 귀뚜라미그룹, 인터불고그룹, 영산그룹, 각 지방자치단체, 현대자동차유럽법인 등이 대회를 후원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12일 오후 6시 경기도 용인시 하나은행연수원에서 열리는 출정식으로 시작된다. 13일 부산으로 이동해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유럽한인 차세대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갖고, 동백섬과 해운대 해변 도로 10km구간에 걸쳐 도보행군을 실시한다. 이어 14일 경북 청도로 이동해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과 소박물관 등을 견학한 뒤 도보로 귀뚜라미 기술교육원까지 15km를 이동한다. 15일에는 경주를 방문해 경북도지사 환영오찬과 경주시장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16일에는 포항시로 이동, POSCO,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을 견학하고, 이날 저녁에는 포항 감사나눔연수원에서 감사나눔 엽서 보내기 시간을 갖는다. 17일에는 구미를 방문, 박정희대통령 생가, 삼성전자, 구미과학관, 구미보 등을 둘러보고 구미해평청소년 수련원까지 15km를 도보로 이동한다. 18일에는 안동 하회마을에서 선비문화를 체험한다.

19일 오전에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경북 울진으로 이동해 성류굴을 관람한 뒤 근남망양정해수욕장에서 야영을 한다. 이들은 이어 20일 강릉시를 방문해 선교장, 허균생가 등을 둘러보고 도보로 등명해변 야영장으로 이동한 뒤 이틀째 야영을 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강원도 고성통일 전망대로 이동해 6.25전쟁 기념관과 전망대를 관람하고, 오후에는 신갈 하나은행연수원으로 이동한 뒤 이날 오후 7시 장장 2,000여 km의 국토대장정을 마감하는 해단식을 갖는다.

박종범 유럽총연 회장은 “준비 과정에서 국내 각지자체와 기업체의 도움, 특히 유럽지역각국 한인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차세대들이 참가하게 되었다”며 "9박10간의 일정 동안 유럽한인 차세대들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니고,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하고, 발전된 산업현장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면서 고국에 대한 많은 이해와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렸던 2013년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유럽 각국 한인연합회 회장단은 이번 국토대장정에 써 달라며 후원금을 거둬 유럽총연에 전달한 바 있다.

2012 국토대장정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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