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천여명의 수해자가 발생한 독일 엘베강 범람의 피해를 돕기 위한 한인들의 손길이 모였다.
유로저널에 따르면 한독간호협회(회장 윤행자)가 7월5일 ‘유럽 수재민 돕기 음식 바자회’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독일 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구성원으로서 함께 불행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의 의무를 다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 행사는 사물놀이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 행사에서는 음식 바자회뿐만 아니라 아리랑 무용단의 부채산조, ‘다시라기’팀의 가야금 병창, 소프라노 최미순 ‘사랑(홍난파 작곡)’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도 열렸다. 음식은 김밥과 김치, 불고기, 시루떡 등이 선보였고 그밖에 훌라후프, 도자기 등 생활용품도 함께 판매됐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1천670 유로 전액이 수재민돕기에 전달된다.
한편, 윤 회장은 “임원들의 헌신적인 수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독일사회와 동포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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