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주찬 은천라이온스 회장
[인터뷰] 장주찬 은천라이온스 회장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8.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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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기부도 중독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리모델링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었다. 화면에서는 완공된 전후의 모습을 보여줬다. 집 주인들은 눈을 가리고 등장해서 바뀐 모습에 깜짝 놀라곤 했다.

“1985년 당시 남대문 시장에 50여개의 조명과 거울로 리모델링했습니다.”

지난 8월21일 서울은천라이온스클럽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 사무실에서 본지가 주관하는 ‘맑은 눈 아프리카 봉사단’에 안경을 전달했다. ‘맑은 눈 아프리카 봉사단’은 아프리카인들을 돕기 위해 안경을 모으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이 행사에 이명순 전 은천라이온스 회장이 시가 4천만 원 상당의 안경 1천 점을 기부했다. 이 행사는 주관한 사람이 바로 장주찬 회장(국제 라이온스 협회 354-D지구 강남지역 은천라이온스)이다. 행사를 진행하기 전에 장 회장의 사업과 봉사 스토리를 들었다.

“당시 남대문 시장의 환경이 열악했어요. 같은 그릇을 전시해도 값어치가 없이 보였죠.” 새롭게 한 조명과 인테리어는 백화점 못지않은 분위기를 내면서 물건의 값어치를 올려놓았다.

4번의 부도를 맛봤다는 장 회장은 리모델링 사업가다. 남대문에서 리모델링한 곳은 혼수 백화점이었다. 30대에 시작한 사업이었다. 그곳에서 그릇, 가수, 이불 등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후에는 버려진 상가를 싸게 매입한 후 리모델링 해서 매매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손을 댔다. 

앞으로 파주 통일동산 ‘캐슬브릿지’에 수입명품 브랜드 아울렛과 한류테마파크 착공 예정이며 인천 주안 아이하니 쇼핑센터에 한류 넌버벌 공연장 '탈' 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한류문화산업포럼 부회장, 한국전통 무형문화재진흥재단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그는 사업으로 정신없이 바쁘지만, 봉사 활동도 열심히 한다. 장 회장에게 봉사란 인생을 기쁘게 만드는 리모델링 사업이다.

“봉사와 기부도 중독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 때문에 하는 것이죠.”

장 회장은 은천 라이온스클럽 4대 회장직을 맡고 있다. 2010년 7월21일에 창립된 이 단체에서 저소득 강동지역 소년소녀 가장 돕기, 청소년 다문화가정 후원, 강동지역 저소득 우수 중학생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가정환경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위문공연 및 점심식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태 신앙으로 기독교 신자인 장 회장은 다양한 봉사 활동이 부모의 신앙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봉사는 자기만족이 크기 때문에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클럽으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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