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한국국제학교 설립염원 등산대회
타슈켄트 한국국제학교 설립염원 등산대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10.03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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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한인회, 9월27일 SOKOL 휴양지서 개최

 
‘우즈베키스탄 한인등산대회’가 9월27일 우즈베키스탄 SOKOL 휴양지에서 열렸다. 이번 등산대회에는 우즈벡 교민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타슈켄트에 한국국제학교가 설립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행사였다면서 우즈베키스탄한인회는 10월3일 행사사진을 함께 전했다.

김성기 한인회 사무국장에 따르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여자들과 부부동반 참여자들이 많았다. 한인등산대회는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반응이 좋고 참여도가 높아 올해도 시행하게 됐다. 참가자들은 약 3킬로미터 구간의 산길을 따라 2시간여 도보를 했다. 산행길에는 계곡과 감자밭 등이 펼쳐졌다. 어린 자녀들에게 자연학습 체험현장으로 제공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참여한 한 교민은 “타슈켄트 시가지에서 살다가 교외로 나들이 가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행사에 자녀와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밝혔다. 부임 이후 한인회 공식행사에 처음 참석한 주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의 이욱헌 대사는 교민들에게 “교민화합의 행사인 등산대회에 많은 교민들이 참석하게 되어 무척 반갑다”면서 “한인회를 중심으로 이런 행사가 더욱 다양하게 전개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흑연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는 해마다 정기적인 행사를 마련하여 교민들의 참여와 화합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12월에 진행되는 송년의 밤 행사에도 우즈벡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KDB Bank Uzbekistan’에서 김밥을, ‘Uz-성우’에서 찰떡을 각각 후원했다. 한인회에서는 컵라면과 식수를, 우즈베키스탄 한인여성회에서는 김치 등 반찬을 제공했다. 점심식사 후 마련된 경품 추첨에는 80여점의 생활용품들이 추첨을 통해 교민들에게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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