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박익성 전회장, 태권도장비지원 호소
잠비아 박익성 전회장, 태권도장비지원 호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10.1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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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공화국은 앙골라 동쪽, 콩고민주공화국 남쪽에 있는 국가다. 수도는 루사카. 잠비아 인구는 1천300만명이다. 잠비아 국토가 한국보다 7배 이상 큰 것에 비하면 인구가 매우 적다. 자원은 엄청나게 풍부하지만 국민들은 가난하다. 자원보유량에 비해 개발이 안 됐기 때문.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수는 약 100명. 무역 등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잠비아정부는 2년 전 청소년 올림픽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개 종목 경기장을 지었습니다. UN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점차 태권도 열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권도를 배우기 위한 청소년들도 늘어가고 있어요.”

박익성 전 잠비아한인회장은 태권도 열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잠비아 청소년들이 도복이 없어 태권도를 배우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잠비아에서는 일본의 지원을 받아 가라데나 유도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태권도가 알려지면서 전국 30여개 태권도클럽에 400여명 회원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또한 군부대, 경찰 사설경비회사 등이 태권도를 배우고자 한다고 박 회장은 전했다.

“아직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도복과 장비가 없습니다.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도 배우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박익성 회장은 잠비아에서 건설사업, 신도시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1998년 안경사업으로 진출을 했고, 세탁사업 등을 했다. 그는 최근 열린 삼성챔피언십 올림픽 유스 태권도대회를 후원하는 등 잠비아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회장은 “잠비아 청소년들을 위해 도복 및 보호대, 영문, 태권도 교본 등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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