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크기 다보탑 아마도르에 설립
높이 10m, 무게 130톤 실물 크기의 다보탑이 파나마에 설치됐다. 외교부는 “12월4일 ‘한-파나마 우호의 탑’ 기증행사를 파나마시티 아마도르에서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에는 조병립 주파나마대사, 장명수 외교부 중남미국장, 현지 우리 지상사 및 한인사회 대표, 리나레스 파나마대통령 영부인, 파브레가 외교장관, 로요 전 대통령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호의 탑이 설치된 아마도르는 태평양과 파나마 운하가 연결되는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태평양 발견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리나레스 영부인은 태평양 발견 50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는 범국가적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리정부가 중남미에 우호 상징물을 설치하는 사업은 2010년 이후 지속되고 있다. 2010년 멕시코에 성덕대왕 신종이, 칠레 아르헨티나에 다보탑이, 콜롬비아아에 대형 청자가, 2011년에 파라과이, 베네수엘라에 성덕대왕 신종이, 2012년 엘살바도르, 자메이카에 거북선이, 과테말라에 성덕대왕 신종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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