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1월20일 치안불안 등이 계속되고 있는 리비아에 특별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특별여행경보 2단계가 발령된 국가 및 지역의 경우, 철수권고에 해당하는 효과가 발생된다. 외교부는 “우리국민들이 리비아를 방문하지 말 것과 리비아에 거주 중인 우리국민들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1월19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트리폴리 무역관에서 한석우 무역관장이 퇴근하다가 피납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 관장은 2012년 7월 트리폴리 무역관장으로 부임했다. 리비아에는 현재 한국인 500여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리비아를 40년 동안 철권통치하던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 원수가 반군에 살해된 후, 과도정부가 들어섰지만 1천700여개의 무장단체가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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