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귀한 중동에 꽃꽂이를 알린 임을임 꽃꽂이협회 이사장님이 오늘 제게 ‘꽃 작품’도 함께 안겨 주셨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위선양을 위해 뛰는 아프리카·중동한인회에 오늘의 영광을 돌립니다.”

서울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2월12일 개최된 ‘2013 월드코리안 대상’ 시상식 자리. 이말재 회장은 ‘나눔봉사부문’ 대상 수상자로 연단에 섰다. 이 회장은 ‘활동형 리더’로 한인사회에 정평이 나있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연합회 고문으로도 활동하는 그는 수차례 한국을 방문해, ‘재외국민을위한보호법’ 입법추진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작년 한식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한류문화산업포럼 국제교류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12월에는 카타르적십자사 총재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아프리카 안경테 보내기’, ‘해외 태권도 장비 지원 운동’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월드코리안대상 선정위원회는 중동 카타르를 한인사회에 알리고, 그간 봉사 활동 등을 고려, 나눔봉사분야의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 회장은 현재 중동에서 케이터링, 건설 중장비 대여, 한식당, 레지던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김양균 기자ykkim1999@nat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