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임도재) 총회가 2월17일 이스라엘 수도인 예루살렘의 하이야트 단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아프리카중동총연 총회는 이날 임도재 총연합회장 초청 만찬을 시작으로 2박3일간 진행되며,  이어 25일까지 이스라엘과 요르단 관광이 이어진다.

임도재 회장은 만찬사에서 "오랜  질곡의 역사를 견디어온 이스라엘에서 총회를 개죄한 것은  민족정체성 확립에 관심을 가져야할 현 시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유대민족이 2000년간 품었던 뜨거운 독립열망의 기운을 이스라엘에서 충만하게 느끼자"고 호소했다.

그는 또 16일 이스라엘 인근 이집트국경에서 일어난 버스폭탄테러로 한국인 3명과 이집트인  운전사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아프리카중동총연 차원의 적극적인 후속처리를 입장을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과 국립공주대 서만철총장, 박창수 한민족교육원장이 한국에서 참여해 축하했으며,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이스라엘한인회장과 아프리카중동지역 한인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아프리카중동총연은 총회 이틀째인 18일에는 조규형이사장 초청강연과 서만철 공주대총장 특강과 함께 총회 사업결산 및 새해계획을 논의하며, 신임총연회장에 대한 선거도 실시한다.

총회 마지막날인 19일에는  골프대회와 예루살렘 시내관광이 예정돼 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아프리카중동지역 주요회장들은 다음과 같다.

박정길 전 총연회장(쿠웨이트), 김근욱 짐바브웨한인회장, 김성국 레바논회장, 김부진 전 나이지리아회장, 김종익 남아공회장, 박익성 전 잠비아회장, 서상태 중앙아프리카회장, 신동철 전 아랍에미리트회장, 심현섭 쿠웨이트한인회장, 원현희 전 마다가스카르회장, 이강국 이스라엘회장, 이말재 카타르회장, 이양환 전젯다한인회장, 이영규 아랍에미리트회장, 이윤성 가나한인회장, 이진영 전 이집트회장,임호성 젯다한인회장, 정해권 전 더반회장,조홍선 나이지리아회장, 이원식 카타르상공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