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조규형 동포재단이사장, "이스라엘 동포관련예산은 3억5천만불"
[현장] 조규형 동포재단이사장, "이스라엘 동포관련예산은 3억5천만불"
  • 예루살렘=이종환 기자
  • 승인 2014.02.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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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현지 정부 방문..."동포정책 논의"
▲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스라엘은 동포관련 예산이 3억5천만불에 이른다고 하네요. 2억달러는 해외유태인사회에서 지원금을 보내오고, 이스라엘 정부는 1억5천만불을 부담한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하이야트 단호텔에서 2월18일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소개를 했다.

조규형 이사장은 2월17일부터 19일까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임도재) 총회에 강연을 초청받아 이스라엘을 찾았다가 현지 정부를 방문해 동포정책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유태인사회 규모가 큰 미국에서 비유태인과 결혼하는 사람들이 늘어 고민이라고 하더군요. 과거와 같은 강한 정체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거지요."

이스라엘이 해외동포들을 국내로 불러 정체성을 배양시키는 생득권 프로그램도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했다.

"10일간 모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과 6개월에서 12개월 모국에 체류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는데,  장기체류 프로그램 참석자 모집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어요."

장기간 모국에 체류하려는 젊은이들이 줄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이스라엘 정부는 기간을 4주 등으로 단축한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조이사장은 소개했다.

조규형이사장은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합회 총회 둘째날인 18일 총회에 참석한 아프리카중동지역 한인회장들을 앞에 놓고 올해 동포재단 사업과 향후 역점을 두는 내용 등을 강연형식으로 소개했다. 

이스라엘 정부를 방문해 해외동포정책에 대해 서로 교류한 것은 강연을 마친 후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해외 유태인 사회의 변화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도 정부 부담분 연간예산을 두배로 늘려 총 5억불 규모로 책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조규형 이사장은 전했다.

조이사장은 아프리카중동총연 초청강연에서 "올해부터 해외한인단체 지원은 사업중심으로 진행하도록 이끌고 있으며, 장기적인 계획아래 해외한인2세들을 위한 정체성 교육과 한글교육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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