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한인회가 이집트국경에서 폭탄테러를 당한 한국인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성금모금활동을 벌인다. 이강근 이스라엘한인회장은 2월21일 한인회 홈페이지에 ‘성지순례 중 테러희생자 위로 모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2월23일부터 28일까지 한주간 위로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 속보 직후 가이드로 나가 있는 한인들의 가족 모두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불안에 딸었다”면서 “이스라엘 특성상 항상 성지순례객들과 함게 해야 하는 우리 한인들이라 남의 일이 아닌 언제든 나의 일이 될 수 있는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현장에서의 모든 일은 종결됐다. 사망자 및 부상자와 순례자들이 모두 한국의 교회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면서, “이제 우리 이스라엘한인회가 이분들의 고통에 동참하고 위로가 되고자 위로의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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