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글렌데일 시민들이 모였다.
미주중앙일보는 일부 일본계 주민들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 소송’을 제기한 후 글렌데일 시의회의 첫 정기회의가 2월25일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가주한미포럼(대표 윤석원)·일본계시민연합(JACL)·니케이공동회(NCRR) 관계자와 중국·필리핀·아르메니아계 등의 주민이 모였다. 소송을 제기한 ‘역사의 진실을 추구하는 글로벌 연합(대표 메라 코이치·GAHT)’은 참석하지 않았다.
로라 프리드먼 시의원은 “시정부도 여러 조각상이나 건축물, 프로젝트를 통해 얼마든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며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인용했다.
아라 나자리안과 자레 시난얀 시의원은 “이번 소송 건은 ‘인권’이라는 가장 순수하고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며 “소송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철거 소송은 대형 로펌 ‘메이어 브라운’이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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