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한국관 설립된다
프랑스 파리에 한국관 설립된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3.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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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250개실 기숙사 한류문화 홍보관 조성

프랑스 파리에 250실 규모의 한국유학생 기숙사가 들어선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파리 국제대학촌에 한국관 건립을 위하여 프랑스 측과 3월17일 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은 파리로 유학하는 우리나라 유학생의 거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지난해 12월 교육부로부터 이 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프랑스 측과 사업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우리정부는 한국 유학생들의 거주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다국적 유학생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관이 건립되는 파리 국제대학촌은 현재 132개국 5천500여명의 학생이 거주하고 있는 곳. 프랑스는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20년, 젊은이들 간의 교류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평화적, 미래지향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파리 국제대학촌을 조성한 바 있다. 이어 1969년 국가관 추가 건립을 결정한 바 있으며, 우리정부는 2011년과 2013년 한불정상회담을 통해 국제기숙사촌 내 부지를 무상 제공받는 조건으로 한국관 건립을 제안했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설립 기간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약 350억 원이다. 이중 정부보조금이 175억 원, 사학진흥기금 융자지원금이 175억 원이다. 구체적으로 프랑스 파리 남부 14구에 소재한 파리 국제대학촌 내에 한국관이 설립되며 총 250개실의 기숙사와 한류문화 홍보관, 세미나실 등 시설이 건축된다.

한편 이날 약정 체결식에는 프랑스파리교육감 및 국제대학촌 회장, 한국 교육부 차관, 한국건립협회장 등이 참석했다고 사학진흥재단 관계자는 밝혔다. 이원희 재단 이사장은 “파리 한국관 건립을 통해 우리나라 유학생의 주거여건을 개선되길 기대한다”면서, “양국 간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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