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대표상임의장 김덕룡) 중국협의회 화동지회가 오는 17일 상해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화동지회 준비위원장을 맞고 있는 강일식 전임 무석한국인(상)회 회장은 “지난 1월 민화협 중국협의회가 북경에서 창립된 데 이어 화동지회가 이번에 출범하게 됐다”면서 “민족의 화해협력과 번영을 위해 화동지역에서도 적극 노력하자는 뜻을 모아 출범의 닻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강일식 준비위원장은 지회 출범과 함께 화동지회대표상임의장으로 추대받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금년초 중국협의회 결성 이래 화동지회 결성에 앞서 심천에서도 지회가 만들어지는 등 민화협 지회 결성이 가속화되고 있다.
화동지회 창립식에는 한국에서 김덕룡 상임대표의장 겸 대통령국민통합특보, 이운식 민화협 사무처장, 이승환 민화협 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중국협의회에서도 김희철 의장과 장흥석 상임의장, 박제영, 김효태, 김용대 공동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룡 의장은 화동지회 창립식 행사 참가에 이어 18일에는 북경에서 열리는 민족화해협력관련 세미나에도 참가한 후 이날 저녁의 민화협 송년의 밤을 함께 할 계획이다.
18일 열리는 민화협 세미나는 정중욱 동아대석좌교수(전 주중대사)가 주제발표를 맡고, 하종대 동아일보 국제부차장(전 북경특파원)과 김경웅 전 통일부 대변인이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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