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관매도 부근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중국인 승객이 2명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중앙방송(CCTV) 뉴스센터 공식 웨이보인 'CCTV 뉴스'는 "주한중국대사관은 침몰한 '세월호'에 중국인 승객 2명이 추가로 더 탑승해 있었다"며 "추가로 확인된 세번째 승객은 여고생이며 네번째 승객은 방문취업(H2) 비자를 지닌 근로자였다"고 4월18일 전했다.
앞서 주한중국대사관은 "'세월호'에 중국인 승객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앞서 '세월호'에 탑승한 것으로 밝혀진 중국 승객 2명은 조선족 남녀 커플인 것으로 밝혀졌다. 38세 리(李)모 씨와 37세 한(韩)모 씨는 당시 차량을 렌트해 제주도를 여행할 계획이었다.
주광주중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수색 활동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실종자 중 더 많은 중국 승객이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이들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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