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치바지회는 ‘차세대 스킨십’이 한창
옥타 치바지회는 ‘차세대 스킨십’이 한창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4.04.2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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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림 전 치바지회장
 

“맡은 일을 대충하면 안돼요. 책임을 미루지 말고 자기 일을 사랑하고, 충실하게 해야 합니다.”

김동림 전 치바지회장은 살이 빠져 있었다. 이유를 묻자 “할 일이 너무 많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4월23일 만난 김 전 회장은 최근 일본의 소비세 인상 이야기부터 꺼냈다.

일본 정부가 4월부터 기존 5%에서 8%로 소비세를 올리면서 그 여파를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 “업종마다 체감하는 정도차가 있겠지만, 가격대가 높은 상품을 취급하는 사업가들에게 3%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됩니다.”

지난 1995년도에 일본에 온 그는 현재 자전거 등과 관련된 무역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대련지회의 중국지역활성화대회에도 참가한다는 김 전 회장은 중국쪽 지회와 친분이 두텁다. 북경·대련·청도·연태·심천지회 등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중국 현지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인데, 해당 지역 내 지회장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전임 회장이라 치바지회의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고 손사레를 친다. 재차 묻자 조송천 지회장을 열심히 돕고 있다고 했다. 회원이 늘어 현재는 150여명. 치바지회 차원에서 차세대와 기존 회원 간의 스킨십을 늘리는 이른바, ‘차세대 프로젝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회원사 순환 방문 역시 차세대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중에 하나다. 김 전 회장은 일선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면 아무래도 차세대의 사업 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했다.

치바지회 차원에서 통상위원회 구축을 활성화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같은 분야의 업종에 종사하는 회원끼리 더 자주 만나고 의논하는 일이 많아야해요. 차세대들도 선택의 폭이 다양해질 수 있고…….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지요.”

전임지회장에게 지회 소식은 묻지 말라더니, 막상 입을 열자 치바지회 자랑이 쏟아진다. 김 전 회장의 마지막 말이 의미심장하다. “우리는 대충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치바지회는 똘똘 뭉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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