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그리스대사관, 아크로폴리스 주변언덕 출입금지 권고
아테네 여행의 필수코스이며, 그리스 신들의 거처 아크로폴리스(Acropolis)가 소매치기들이 활개 치는 도둑소굴로 전락하고 있다.
주그리스대사관(대사 신길수)은 최근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근처 언덕(아리오파고스: Areopagos)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해 여권, 현금, 신용카드 분실 등 한국인 관광객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여행 시에는 이 언덕 출입을 삼가라고 강력 권고했다.
아리오파고스 언덕은 아크로폴리스 북서쪽에 자리 잡은 낮은 언덕으로 파르테논 신전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이나 소매치기들이 상주하다시피하며 범행 대상을 노리고 있어 아주 위험한 지역이라고 한다.
대사관에 따르면, 소매치기 범죄는 주로 사진 촬영 등을 위해 잠깐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을 때 발생하고 있으나, 가방을 어깨에 메고 있더라도 강제로 빼앗아 달아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 지역 여행 시 관련문의는 주그리스대사관 영사과(+30-210-698-4080 내선1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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