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 개선 공로"
미국 공화당의 샘 브라운백(Brownback) 상원의원이 한미동맹 발전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17일(워싱턴 시각) 우리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光化章)'을 받는다. 한덕수 주미 대사가 대사 관저에서 전달한다.
브라운백 의원은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결의안 공동제안을 비롯, 한미동맹 50주년 기념결의안 공동제안,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지지서한 참여 등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2004년 북한인권법이 미국에서 제정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탈북고아 입양법안을 발의하는 등 북한 인권증진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촉구해왔다.
브라운백 의원은 지난 2일 중간선거에서 캔자스 주지사에 당선, 내년부터는 주지사로 활동한다. 장기적으로는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대선 출마에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주한 미 대사를 역임한 크리스토퍼 힐(Hill)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고(故) 톰 랜토스(Lantos) 전 하원 외교위원장 등이 우리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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