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이 최근 피아니스트 손민수 독주회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인 콜론극장에서 개최했다.
미국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손민수씨는 2006년 캐나다 캘러리에서 열린 호넨스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인물.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바흐의 골든베르그 변주곡 과 브람스의 헨델곡을 주제로한 변주곡을 선보였다고 문화원을 밝혔다.
이번 독주회는 ‘맞춤형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2013년 김선욱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맞춤형 한류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을 추진한 이종률 문화원장은 이외에도 2012년 소프라노 조수미 등이 참가한 한-아르헨티나 수교 50주년 기념 음악회 시리즈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한편 1908년에 문을 연 콜론극장은 아르투르 토스카니니,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캬라안, 엔리코 카루소, 마리아 칼라스 등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별들이 무대에 섰던 극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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