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열 中 영구한국인회장 “역사문화 답사 실시했어요”
김정열 中 영구한국인회장 “역사문화 답사 실시했어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6.0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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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구한국인회
중국 영구한국인회가 교민 자녀들과 중국 역사·문화 답사를 실시했다.

중국 요녕성 남부에 위치한 영구에는 한국인 3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영구한국인회 2007년 7월에 설립됐다. 영구한국인회는 “중국 역사·문화 답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5월31일, 교민 자녀들과 대련 여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인회는 안중근 의사가 수감된 여순감옥을 탐방하고, 백옥산 일본 전승탑, 동계관산 일·러전쟁 유적지 등을 둘러보았다.

김정열 회장
“한국의 교육혜택을 받을 수 없는 교민 자녀들에게 역사와 문화 교육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김정열 영구한국인회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민 자녀 24명을 비롯해 총 3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인회는 올해 하반기에도 역사문화탐방을 가질 계획이다. ‘고구려 산성 찾아보기’ 프로그램이다.

영구한국인회는 한인사회 규모는 작지만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복나눔 바자회(4월)를 열었고, 교민 교포 등반대회(6월), 교민 하계수련회, 교민 공동 체육대회 및 바자회, 한국문화 알리기(김장 나누기), 교민 친선 골프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 고아원 방문 및 일일 도우미, 조선족 자녀 장학금, 연말 불우 이웃돕기 행사 등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영구(잉커우)는 요하강 하구에서 약 20km 상류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인구는 총 240만명. 한국인들은 봉제(의류, 가방, 장갑), 양식기제조, 화장용 브러쉬, 자동차 선박기기, 무역업 등 비즈니스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 김정열 한국인회장은 일본 및 미주 지역에 핸드백, 배낭 등을 판매하는 가방 제조업을 하고 있다. 김정열 회장은 “중국 사업 환경이 어려워졌지만 교민 간 교류활동을 더 활발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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