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한국대사관이 2014년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수교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6월17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Pitti Uomo 패션전시회에서 주빈국 초청 전시가 진행된다. 12월에는 이탈리아 국립 21세기 현대미술관에서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의 수교기념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까지 20여개의 다양한 수교기념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라고 대사관은 밝혔다.
대사관은 6월7일부터 14일까지 국기원 태권도단을 이탈리아로 초청했다. 대사관은 “이탈리아태권도협회와 협력해 로마, 풀리아주의 주도인 바리, 캄파니아주의 주도인 나폴리에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순회공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7일부터 8일까지 로마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 태권도 시범은 배재현 주이탈리아대사, 박선재 이탈리아태권도협회장, 최재성 국기원 이사 및 전 유럽에서 온 유소년 태권도 선수 및 관계자 3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이탈리아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딴 태권도 강국이다. 이탈리아 전국에 5만 명의 태권도 선수가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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