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명 수료증 받아
현재 프랑스 파리에는 파리한글학교와 오페라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오페라한글학교는 2003년 문을 열었다. 7개 반으로 구성됐다. 8명의 교사들이 8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지도하고 있다.
제11회 오페라한글학교(교장 이상구) 종강식이 6월18일 프랑스 파리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원승재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주불대사관 이부련 교육원장은 축사를 했다. 이주희 교사는 축가를 불렀다.
율동반의 합창, 미술반 연극공연 등이 진행됐다. 무용반의 소고춤과 태권도반의 격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이 특별 활동반에서 배운 특기를 학부모들 앞에서 발표를 했던 것.
2013년 9월 입학식에서부터 이날까지의 학생들의 활동상황이 영상으로 상영됐다. 이날 이상구 교장은 80여 명의 학생 한명 한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학교와 부모가 함께 노력해야 아이들의 한국어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13명이 개근상을, 12명이 정근상을 받았다. 행사는 참가 학부모들이 미술반 학생들의 작품전시를 보고 다과회를 하면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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