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소냐 토마스, 10분간 핫도그 36개 꿀꺽
미국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2010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 여성부 경기에서 한 한국인 여성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폭스TV 등 미국 언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여성부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에서 한국 여성 소냐 토마스(41)가 10분 동안 핫도그 36개를 먹어치우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해졌다.
토마스는 지난 1995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현재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시에서 버거킹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여성으로, 현지 언론은 몸무게가 47㎏에 불과한 이 아시아 여성이 우승한 것에 눌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토마스는 지난 2001년 핫도그 대회 당시 6연패를 차지했던 일본인 남성 고바야시 다케루(32)가 우승하는 모습을 TV로 접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많이 먹는 것에 대한 경쟁심’이 발동해 대회 참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회에서는 2007년 대회에서 고바야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던 미국인 조이 체스트넛이 10분간 54개의 핫도그를 먹는데 성공해 우승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대회에서 자신이 달성한 68개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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