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한인들, 청소년폭력 근절 선언
상하이 한인들, 청소년폭력 근절 선언
  • 월드코리안
  • 승인 2010.07.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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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한국상회 '청소년폭력대핵 협의회' 구성

중국 상하이(上海) 한국인 사회가 청소년 폭력 근절에 적극 나섰다.

최근 한인 사회에서 중고교생들이 폭력조직을 만들어 동료와 후배들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상하이한국상회는 4일 `청소년폭력대핵 협의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갖고 정희천 한국상회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한국상회는 또 청소년 사랑선도위원회, 상하이한인학교, 한국학교 학부모회, 국제학교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폭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희천 협의회장은 "청소년폭력 대책을 논의하던 지난주에도 10여명의 학생이 한 학생을 집단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폭력 피해자들에게 청소년폭력대책협의회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청소년 폭력은 상하이에서 한국인이 많이 모여있는 구베이(古北)와 금수강남(錦秀江南)의 아파트 지하와 옥상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폭력조직은 한국인 학원에서 만난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힘이 없어 보이거나 혼자 다니는 학생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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