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에서 한인 1세대와 차세대들이 통일 비전을 함께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회장 이숙진)는 “통일문화 교실을 퀸스랜드주 브리즈번 다이아나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전한 신형배 부회장에 따르면, 이번 통일문화 교실에는 이휘진 총영사가 특별강사로 초청됐으며 이숙진 회장을 비롯해 협의회 임원들, 이문환 퀸스랜드한인회장, 안병운 서부호주한인회장, 김광연 골드코스트한인회장, 차세대 전문직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숙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주협의회는 동포들이 거주하는 호주 전역을 돌며 정부의 통일정책을 설명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시드니, 퍼스에 이어 브리즈번에서 열린 통일강좌를 계기로 동포사회의 통일 염원을 다시 한 번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이휘진 총영사는 ‘바람직한 통일방법론과 우리의 대비’라는 제목의 특강을 펼쳤다. 그는 “일회성이나 이벤트 교류가 아니라 남북한 주민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지난 5월 서부호주 퍼스에서 김봉현 주호한국대사를 초청해 통일문화 교실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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