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 회장 “캐나다 캘거리 소득 높아요”
김수근 회장 “캐나다 캘거리 소득 높아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10.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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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는 부자 도시예요. 캐나다 도시 중 소득이 가장 높아요.”

캐나다 캘거리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뜬(?) 도시다.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등과 비교하면 그저 조용한 캐나다의 도시로 인식되다가, 1998년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김수근 캘거리한인회장은 ‘동계올림픽의 캘거리’보다 ‘살기 좋은 도시의 캘거리’를 더 강조한다. 10월9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 3박4일 일정의 세계한인회장대회 마지막 날에 조식을 함께 했다.

“캐나다 석유산업의 본거지예요. 세계적인 석유 회사들이 모두 들어와 있어요.” 캘거리의 성장 원동력은 석유다. 중동 아프리카도 아닌 캐나다에서 왜 석유가 추출되는지 의아했지만, 캘거리가 속한 앨버타 주 포트맥모리에서 오일샌드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오일샌드는 말 그대로 모래에 기름이 있다는 것. 정유기술이 발전하지 않았을 때 비용이 많이 들어 무시 받다가 1970년대 이후 석유 값이 오르면서, 캘거리는 대호황을 누린다.

세금이 낮고 도시의 재정이 좋아 퀘벡, 온타리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있던 많은 회사들이 캘거리로 사업체를 옮겼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수도 2만명이나 된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했어요. 캘거리의 최대 축제 스템피드 페스티벌에 계속 참가해 한국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요.” 그는 최근 박 대통령이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동포간담회를 가졌을 때 이같이 주장했다. 스템피드 페스티벌은 이 지역의 최대 축제로 한인회도 매년 참가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김 회장은  2018년 평창올림픽을 캐나다인들에게 더 알려야 하고, 한국문화를 차세대들에게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캘거리한인회장으로 당선된 김 회장은 캘거리에서 푸드 리테일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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