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됐어요”··· 프랑스 파리서 이색콘서트
“힐링이 됐어요”··· 프랑스 파리서 이색콘서트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10.20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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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한인여성회, 10월15일 ‘나를 위한 콘서트’

 
프랑스 파리에서 이색적인 콘서트가 열렸다.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콘서트가 아니라, 한인여성들이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토크’ 콘서트가 개최된 것. 행사명은 ‘나를 위한 콘서트’

재불한인여성회(회장 정주희)는 “10월15일 프랑스 파리 15구 ibis 호텔에서 ‘나를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결혼 여성, 해외생활의 외로움에 지쳐 있는 여성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정주희 여성회 회장의 말.

지난해에 이어 열린 2회째 행사였다. 부제는 ‘삶을 리드하는 여자’였다. 정주희 재불한인여성회장이 사회를 보고, 한인여성 4명이 패널로 나서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세미나와 다른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직접 패널들에게 질문하고 경험담을 말했다는 것. 특별한 주인공이 있지 않았으며 특별한 형식에 맞추지 않아 콘서트라고 불렀다는 것.

패널로 참여한 한인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었다. 김지혜 변호사는 국제결혼, 이혼, 부부재산권 및 다양한 법률상담을 해주었다. 국제결혼으로 20년간 프랑스에서 생활한 정춘미 작가는 국제결혼 커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황정희 한의사는 갱년기 우울증 예방 및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건강식품 수출입을 하는 박혜정 대표는 사랑 받으면 살 수 있는 가정경영 노하우를 알려주었다고 여성회는 전했다.

“힐링이 됐어요. 종합선물세트를 받고 간 것 같아요.” 참가자 차희로씨의 말.

정주희 회장은 본지에 “지루한 일상에 지친 여성들을 위한 특별콘서트가 된 것 같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한편 여성회는 행사 후 장미꽃 한 송이씩을 25명의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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