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통일강연을 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스페인지회(회장 신현승)는 “10월17일 마드리드에 있는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서 현경대 수석부의장 초청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며 현장의 사진을 함께 전했다.
지회에 따르면, 100여명이 참석한 강연회는 평통자문위원인 이병민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신현승 지회장은 “우리 모두가 통일의 의지를 다지고 통일대박을 터뜨리자”고 개회사를 했다. 박희권 주스페인한국대사는 축사에서 “통일은 정부의 힘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평통위원들이 통일외교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덕 유럽아프리카 부의장은 환영사에서 동포사회에 통일의 바람이 불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통일강연에서 현 수석부의장은 “우리헌법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통일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최소한의 민주주의를 갖춰야 하며, 우리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감시와 지원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북한인권은 한국 대북정책의 중요한 원칙이 될 것이며 남북통일은 한국을 넘어 동북아와 유럽에도 대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수석부의장은 또한 우리민족의 저력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자유 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연설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