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회장 홍윤선, 이사장 이광술)는 11월9일 오후 ‘2014년 하반기 정기 이사회’를 한인회관 대회의실에서 열고 2014년 상반기 사업 및 재정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인회 이사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총 23명의 이사들이 참석했고, 최영자 총무이사의 사회로 상반기 사업보고 및 재정보고에 이어 연말 총회와 ‘아리랑 밤’ 행사준비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광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이사들이 한인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심히 봉사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동포사회의 귀감이 되는 한인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윤선 회장도 그동안 각종 협조를 아끼지 않은 이사들에게 감사 인사말을 전하며, 한인회 임원들은 힘을 모아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레지나 최 사무총장의 사업보고, 남희숙 재무부장의 재정보고가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아리랑 밤’ 행사에서도 모든 이사들이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홍윤선 회장은 오는 12월6일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아리랑 밤’은 좀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긴급한 이사회 안건을 논의할 수 있는 상임이사진으로 이광술 이사장, 홍윤선 회장, 서용환 명예회장, 한재봉 부이사장, 일레인 권 부이사장, 최영자 총무이사, 전은주 이사, 김요환 이사, 박웅철 이사 등 총 9명이 구성됐다.
이날 이사회 종료 후 이광술 이사장은 한인회 이사인 신디 류가 주 하원의원 3선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하고, 쉐리 송이 주상원의원에서 아쉽게 탈락한 것에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비록 한인회가 비영리단체로서 정치 후원을 할 수 있는 단체는 아니지만 한인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각자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