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유럽한인청소년 한글경연대회가 11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유럽 각 한글학교별로 실시된다. 유럽총연(회장 박종범)은 “현재까지 유럽 40개 한글학교, 약 700명으로부터 참가접수를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유럽한인청소년 한글경연대회는 유럽 내에 있는 한인 청소년들의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한국교육·한국문화 보급 확산을 위해 유럽총연이 주최하고, 유럽한글학교협의회(회장 신현숙)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유럽총연은 지난 16일까지 각 한글학교별로 응시접수를 받았고, 21일부터 30일까지 각 한글학교별로 이 대회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의 글짓기 주제는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한글과 한국어의 우수성) △한국전통의 우수성 △자랑스런 한국, 한국인 △동포차세대 및 다문화 가정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의 필요성 △유럽한인 청소년으로서 우리가 가야할 길 등으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유럽총연은 12월3일까지 대회를 치르는 각 학교로부터 글짓기 원고를 받아 12월 10일까지 심사 및 수상자 발표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대회의 수상자 중 신사임당상, 세종대왕상에 대한 시상을 내년도 2월6일부터 8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재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에서 할 예정이다.
이외의 시상은 수상자 소속 한글학교에서 진행되며, 유럽총연은 수상자들에게 상장 및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공주대학교, 영산그룹에서 후원한다.
한편 유럽총연은 내년도 2월6일부터 8일까지 불가리아에서 정기총회 및 한국어 웅변대회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총연에 따르면, 정기총회는 6일 저녁 오후 8시부터 열린다. 총회에서는 △2014년도 사업 및 결사보고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안건이 논의된다.
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웅변대회가 실시된다. 8일에는 총회 참석자들을 위해 소피아 시내관광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럽 각 한글학교별 실시··· 12월10일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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