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대한체육회(회장 안기종)가 12월6일 오클랜드 롱베이비치에서 ‘소수민족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체육회는 “여러 다민족이 공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 중 하나인 뉴질랜드에서 소수민족 체육행사를 열어, 타민족들 간의 소통부재를 해소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걷기대회에는 약 1천명(가족포함)이 참여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내년에는 그 규모를 더 확대해 3천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또한 밝혔다.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걷기대회뿐만 아니라,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공연, 태권도시범, 요가와 함께 하는 스트레칭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제기차기, 닭싸움, 줄넘기, 활 던지기 등이 운영된다.
한편 체육회는 뉴질랜드 현지 초등학교에 스포츠 용품 지원 사업을 하고자 한다며, 걷기대회 수익금의 30%를 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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