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총연 초청으로 칠레 방문… 총연 회원국 협력사항 논의
남미지역 최대의 한인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브라질한인회가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한인회(회장 박남근)는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박세익) 초청으로 박남근 회장(총연합회 부회장) 및 나성주 부회장 일행이 11월19일 칠레 산티아고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브라질한인회에 따르면, 이번 만남의 자리에서 장홍근 총연합회 고문과 남도우 총연합회 사무총장이 배석했고, 총연합회의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또, 브라질한인회는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창설과 발전에 공로가 있는 장홍근 고문과 박세익 총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브라질한인회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총연합회 정관에 대해 협의하고, 회원국과의 협력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총연합회 사업으로서 중남미 교포자녀 혼인 맺기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남미 지역에 늘고 있는 중국의 섬유사업 진출과 관련해, 90%가 의류업인 칠레 교포들의 새로운 사업방향에 대한 공동관심사를 수시로 협의키로 했다.
이어 브라질한인회 일행은 칠레한인회(회장 김지용)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양국 한인사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소속지역 한인사회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브라질한인회 일행은 칠레 마포초(Mapocho) 지역의 코리아상가를 방문해 한인상권에 대한 현황과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칠레한글학교를 방문해 시설 및 현황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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