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중·고 동창회 ‘사랑의 쌀’ 성금 5백달러 기부

남가주 경북 중·고등학교 동창회(회장 이영우)가 연말을 맞아 본보와 라디오서울·KTN-TV가 한인 교계 및 LA 총영사관 등과 공동으로 펼치는 ‘2010년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운동’ 캠페인에 500달러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년행사를 축소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성금으로 소외된 이웃돕기에 나선 남가주 경북 중·고등학교 동창회 측은 “극심한 경제난으로 모두가 어려웠던 올해 도움이 간절한 이웃들이 주위에 많이 있다”며 “이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하며 더욱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더불어 건전한 송년문화 정착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창회 측은 올 송년모임을 오는 11일 오후 5시 LA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화려한 파티가 아닌 동문들끼리 모여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해 내년에 더 활발할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영우 회장은 “남가주 경북 중·고등학교 동창회는 동문 간 네트웍 구축과 화합을 위한 활동 뿐 아니라 평소에도 후배 및 동문자녀, 한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진우 부회장은 “11일 실시되는 동문모임은 남가주 모든 경북 중·고등학교 동문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며 “특히 젊은 동문들이 동참하여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들을 펼쳐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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