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한인회(회장 최순남)가 2010년 한해를 보내면서 한인들을 위한 ‘송년문화의 밤’ 행사를 지난 4일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택 총영사, 장원일 영사 등 현지 재외공관 관계자들과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양봉장 전 브레멘한인회장 등 각 단체장, 그리고 교민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순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해 조국인 한국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만큼 외국에 살고 있는 동포들이 더욱 더 단결하고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지방한인회의 단결과 협조가 재독한인총연합회의 발전을 촉진한다”며 “함부르크 한인회가 총연합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택 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함부르크 동포사회는 여러 단체 기관의 협조하에 2010년을 잘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화합하는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문화행사에서는 교민들이 마련한 ‘부채춤’, ‘태권도시범’, ‘각설이 타령’, ‘행운권 추첨’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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