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3개 한인단체, 음력설축제 차전놀이로 중국팀에 맞불
시드니 3개 한인단체, 음력설축제 차전놀이로 중국팀에 맞불
  • 이호근 기자
  • 승인 2015.01.27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80명, 인원 더 동원돼야… 중국 대규모 퍼레이드 대항할 야심작

▲ 사진=호주동아일보
시드니 음력설축제 야간 거리퍼레이드에 첫 등장할 차전놀이에 시드니 한인단체 3개가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22일 호주동아일보가 보도했다.

호주동아일보에 따르면 한인회 민족설축제퍼레이드조직위원회(위원장 정미옥)는 22일 “중국팀의 대규모 퍼레이드에 맞설만한 야심작으로 차전놀이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대한무예팀이 단독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2개 단체가 추가로 합류해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인원참가는 퍼레이드조직위가 시드니 시티카운슬에 퍼레이드 팀당 최대 참가 제한인원 50명의 상한선을 해제해줄 것을 건의해 승인받으면서 가능해졌다.

▲ 사진=호주동아일보
이달 20일 서손야 퍼레이드조짓위 사무총장이 주재한 차전놀이 기획 모임에는 차전놀이 공동 진행팀 대표인 류영설 대한무예관장과 송호림 재호주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강용구 제주도향우회 회장이 참석했고, 이들 3명의 공동 대표들은 총력을 다해 성공적인 차전놀이 퍼레이드를 선보이기로 결의했으며, 차전놀이에 관심있는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당부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이들은 “현재 인원 80명으로는 부족해 더 많은 인력이 동원돼야 한다”면서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가와 성원을 기대했다. 사실상 차전놀이 진행을 총괄할 류영설 관장은 “차전놀이는 개인이나 하나의 단체가 주관해서 될 일이 아니고, 범교민 차원에서 준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드니 시티카운슬도 차전놀이에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퍼레이드 관계자인 스티븐 길비 씨는 21일 시티카운슬에서 가진 차전놀이 준비팀과의 회동에서 차전놀이를 퍼레이드 시작 전에 타운홀 앞에서 선보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관한 최종 결정은 1월31일과 2월7일 두 차례에 걸쳐 한인회관 앞 공터에서 펼쳐질 차전놀이 리허설을 관람한 뒤에 내려진다.

차전놀이 참가신청은 전화(0404-073-244)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