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들, 세계 3대 축제 니스카니발 한국 최초 공식참가
한국 청년들, 세계 3대 축제 니스카니발 한국 최초 공식참가
  • 이호근 기자
  • 승인 2015.01.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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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프랑스존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프랑스 니스카니발에 한국 청년들이 공식 참가한다. 한국이 공식적으로 이 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 현지 한인 언론 프랑스존은 22일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프랑스존에 따르면 한국 청년들은 개막식 이튿날인 2월14일 열리는 FLOWER PARADE에서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퍼레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대학생, 휴학생, 이직자, 취준생 등 각각 다른 전공과 꿈을 가진 100명의 학생들로 약 6개월간 퍼레이드 참가를 위해 참가제안에서부터 퍼레이드 안무준비까지 모든 것을 청년들이 기획했다. 매체는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20대 청년들이 도전을 통해 이뤄냈다는 점에 더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청춘문화놀이단(단장 김명진)은 “세계적인 축제 속에서 아시아 국가의 입지가 적은 상황에 구경하는 입장이 아닌 직접 참가를 통해 우리의 문화를 함께 즐기고 싶었다”며 “세계적인 축제 안에서 우리의 퍼레이드를 통해 잠시나마 한국을 느끼고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청춘문화놀이단은 2012년부터 500명이 넘는 단원들이 유럽, 인도네시아, 네팔, 미국을 돌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현지 문화를 배우는 민간외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미주에서는 세계적인 축제에 참가하거나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열고, 인도네시아 교육환경 개선활동과 네팔 어린이 도서관짓기 프로젝트 등을 통해 문화로 소통하여 그 지역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본 행사에 앞서 1월31일 양천구 해누리축제에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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