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자녀 5명, 독일어린이 8명 등 총 13명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종이접기급수 자격을 가진 어린이들이 탄생했다.
종이문화재단은 “2월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대한민국 어린이종이접기 3급 자격증 수료식을 가졌다”면서, “이한민군 등 5명의 교포 어린이들과 루이자 쿤츠만 양 등 8명의 독일 어린이들이 3급 자격증과 메달을 수여받았다”고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날 수료식에는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정규일 대외협력이사·박광석 이사, 영국 버밍행지부 니콜라스지부장, 종이나라 디자인연구소 정재희 소장, 주독한국교육원 문경애 원장, 이은경지부장의 배우자인 박형석 효성유럽마케팅부장, 독일 프라이버그에서 활동 중인 조명순 강사, 수료학생들의 가족 친지 등이 참석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종이접기를 배워 종이접기 급수자격을 가진 어린이들이 탄생했다는 사실이 대단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고 독일 어린이들은 우리말로 또렷하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프랑크푸르트에 종이문화재단 지부를 설립한 이은경씨가 이들 학생들을 지난 1년 동안 지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 예랑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우리겨레 그림 민화와 색지공예 등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알려오고 있는 그는 대한민국종이접기강사 독학세트 교재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종이문화재단 현지 지부를 열어 종이접기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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