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 회장 정경옥)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세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제5대 임원회의를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 아스트랄 호텔(The Astral Star Hotel)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는 오는 10월19일부터 3박4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The-K)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대회 프로그램 구성 등을 논의하는 임원회의 첫날에는 이휘진 주시드니총영사가 관저에 초청해 환영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또, 참석한 임원들은 세계 3대 미항 중의 하나인 시드니항구와 남태평양과 맞닿아 있는 본다이 비치(Bondi Beach),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Bluemountain National Park), 오페라하우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임원회의에는 정경옥 총회장(호주 애들레이드), 김예자 상임고문(초대~2대 회장, 시애틀), 엄수나 감사, 권정아 수석부회장 등을 비롯해 각지에 활동하고 있는 총연합회 임원 1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원회의에서는 ‘세계국제결혼여성을 하나로’란 주제로 개최될 세계대회의 준비위원장과 부·준비위원을 임명하고, 세계대회 프로그램 편성, 재무보고와 사업보고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경옥 총연합회장은 “오는 10월 진행되는 세계대회에서는 △미래를 향한 국제결혼여성들의 역할과 정체성 확립 △한국전통음식(한식세계화) 및 문화홍보 △우리나라로 시집온 며느리들의 리더십 △경제적 연대방안(상공인협회 창립)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 출범한 World-KIMWA는 한인 국제결혼 여성들로 구성된 국제 규모의 단체로서 16개국 34개 지회에서 5,000여명의 회원들이 한인사회의 지위향상, 권익보호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