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K-Pop 콘테스트’ 성황리에 열려
뉴질랜드 ‘K-Pop 콘테스트’ 성황리에 열려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15.02.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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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1일 오클랜드 The Pump House··· 8,000여 참가 희망자 중 16개팀 본선 무대

뉴질랜드의 한뉴문화원이 주최하고 하이티비와 오클랜드 시청이 후원한 ‘K-POP Contest 2015’가 2월2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The Pump House에서 열렸다.

음악과 댄스에 재능이 있는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 The Pump House 콘서트홀은 200여명의 관중으로 가득 메워졌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원해 행사를 제 시간에 시작할 수 없는 상황도 벌어졌다.


뉴질랜드에서는 처음으로 민간단체가 주최한 콘테스트였고, 다문화 페스티벌이었다. 한국인들은 물론 중국, 키위, 필리핀, 대만, 퍼시픽 등의 다양한 민족들이 오디션에 합격해 최종 무대에 올랐다. 지난 1월 초, 페이스북을 통해 K-Pop 콘테스트 광고를 낸 후 4일 만에 8,000여명이 참가를 희망했고 최종 16팀 선발됐던 것.

대회 상금 1,000불을 차지한 1등 수상팀은 ‘에이스크루’였다. 이 팀은 중국인이 주축이 돼 구성된 다민족팀. 2등은 중국인 3인조 팀인 ‘V.I.M’이 그리고 3등은 한국인 팀인 ‘하이’가 차지해 각각 500불과 300불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결승에서 참가자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2월7일 하이티비 스튜디오에서 사전 오디션과 참가 멘토링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연 참가자이며 쿡 아일랜드 이민자인 에쉴리는 거의 실신을 할 정도의 에너지를 쏟았다. 그는 “K-POP경연대회의 준비로 춤과 음악을 즐기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있다”며 “이런 것이 K-POP의 매력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헤럴드 기자인 ‘링컨 탄’은 일찍부터 가족들의 좌석을 부탁해서 행사를 관람했고 오클랜드 시청의 파누 로컬보드 대표로 참가한 사이먼 마타파이는 한뉴문화원에 천불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싶다는 시청의 로컬보드 결정을 전달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했으며 ‘JYP 뉴질랜드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는 박현철 서던퍼시픽 대표는 “수준 높은 팀을 5월에 있을 JYP오디션에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미디어와 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었다. 김운대 하이티비 대표, 정시운 댄스아카데미 대표, 박현철 서던퍼시픽 대표, 정의령 조이플 오케스트라 단장, 아큐어 폴 한 원장, 모델인 칼로스얼버그가 초대됐다.

김운대 한뉴문화원 공동원장은 “뉴질랜드에서 K-POP경연대회에 대한 참가자들이나 관중들의 반응을 알 수 없었던 1회 대회인 만큼 그리 크지 않은 행사장소를 선택 한 것이 후회될 정도로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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