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4일 현재 실종자 전원 사망 추정
침몰된 한국어선 제1 인성호를 뉴질랜드 남극에서 수색하던 뉴질랜드 구조 본부의 대변인 데이브 윌슨은 17명 실종자들의 생존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사고발생 이후 30시간 만에 구조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불행하게도 낮은 수온으로 인해 물에서의 생존시간이 짧고 사고 지역까지의 거리로 인해 공군 수송기 오리온 호의 출동에 시간이 걸린 상황으로 보면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1 인성호의 침몰은 올해 두번째 뉴질랜드 근해의 한국어선 침몰사건으로 지난 8월에는 던히든으로부터 400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한국 원양어선 오양 70호가 15분만에 침몰해 선원 6명이 숨진 사고가 발행했었다.
<오클랜드=이혜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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