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부터 8일까지 오스트리아센터서 유럽영상대회 개최
서울대학병원의 김승협 박사를 단장으로 한 대한영상의학회 대표단이 3월4일부터 8일까지 비엔나 오스트리아센터에서 열린 ‘2015 유럽영상대회’(The 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2015)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받았다.

3월7일 오전 10시 반부터 12시까지 오스트리아 센터 2층 Room B에서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특별 세션은 ‘유럽영상의학계가 대한민국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이 세션의 발표자들은 구진모(서울대학병원 및 서울대학의대 교수), 허진(세브란스 병원 및 연세의대 교수), 이경수(삼성병원 및 성균관의대 교수), 서준범(서울아산병원 의사) 의학박사 등이었다.
이들은 세계영상의학계에서 가장 괄목할 분야를 개척한 한국흉부영상의학 중에서 특별히 폐암스크리닝에 있어서의 CT운영과 COPD평가연구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고했다.

7일 오전의 한국세션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김승협 대한영상의학회 회장은 “한 마디로 3,400여명의 의사 회원들을 가진 대한영상의학회의 발전이 자랑스럽다”면서 “한국영상의학의 비중과 역할이 커져 가고 있는 데에 동료의사들과 관계자들을 비롯, 많은 국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학병원에서 부원장과 대한영상의학회 차기회장 대기 1년을 지내고 얼마 전에 회장직에 부임했다는 김승협 박사는 “한국영상의학이 미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 이어 세계 5위권에 들게 됐다”면서, “논문발표건수, 방사선치료, 디지털 텔레방사선 분야, 핵 제약 부문, 인터벤셔널 분야 등을 나누어 볼 때 어떤 분야에선 2위에서 3, 4위권에 드는 분야도 있다”고 말했다.

대한영상의학회의 특별 세션이 끝난 후 오스트리아 센터 1층 넓은 로비에 설치된 가설무대에서 비엔나 프라이너 콘서바토리 성악 강사이며 비엔나 한인문화회관 문예부장인 배수진 여사가 이끌고 있는 한국예술단의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이 공연에는 소프라노 배수진의 춘향, 테너 윤식의 이도령, 바리톤 문주환의 사또의 역할로 된 춘향전 하이라이트가 피아니스트 허미리의 반주로 진행돼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야금연주가 허영애씨의 산조연주, 임규빈-임유빈자매등의 북장단놀이 등도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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