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호주 시드니 힐튼호텔서 열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회장 이숙진)가 북한인권법이 호주의회에 상정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평통 소속 차세대 법률가들과 외부 전문 법조인들로 구성된 특별준비위원회를 통해 연방의회에 제출할 ‘북한인권법에 관한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협의회는 “3월9일 호주 시드니 시내 힐튼호텔에서 현직 연방상하원 가운데 최다선인 필립 러독 연방하원의원을 초청해 ‘북한 인권법에 대한 특별 워크숍’을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6기 평통 호주협의회는 2013년 8월 출범식 때부터 북한인권법 상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봅 카 당시 외무장관이 출범식에 참석해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2014년 5월에는 북한인권주간 행사를 개최, 마이클 커비 당시 UN 북한인권조사위원장 초청 특별 강연회를 마련했다.
그리고 그해 5월에 줄리 비숍 외무장관 초청 호주 방문 탈북자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8월에 NSW주 의회 매트 킨 의원, 마이클 커비 위원장 초청 강연회를 후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의 이숙진 회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북한 인권법의 호주 의회 상정을 위한 활동 사항을 보고했다. 이휘진 총영사는 “주류 정치권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 문제 제고를 위해민주평통호주협의회가 기울여온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필립러독 의원이나 크레이그론디 의원처럼 더욱 많은 연방의원들이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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