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한인회, ‘리디아 고 편법지원’ 공론화
오클랜드한인회, ‘리디아 고 편법지원’ 공론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5.03.1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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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7일 오클랜드한인회관서 임시총회

▲ 오클랜드한인회가 3월27일 임시총회를 개최한다.[사진캡쳐=오클랜드한인회 홈페이지]
오클랜드한인회(회장 김성혁)가 3월27일 오후 6시 뉴질랜드 힐크레스트에 위치한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리디아 고 지원금 전달에 대한 한인회의 개입의 건 △김성혁 회장 한인회 금전 대여의 건 및 향후대책 △김성혁 회장이 겪고 있는 민사 소송의 건 등이 다뤄진다.

이번 임시총회는 뉴질랜드 내무부의 요구에 따라 개최되는 회의다. 뉴질랜드 내무부 산하 Charities Services가 3월3일오클랜드한인회 앞으로 경고장을 발부하면서, 이달 말까지 총회를 개최해 한인회 회원들에게 내무부가 한인회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밝히도록 요구했던 것.

내무부는 구체적으로 경고문에서 △총회를 개최해 3가지 위반사항에 대해 회원들에게 알림 △재발방지위한 대책(정관 개정) 이해 충돌 시 해결을 위한 규정과 분쟁 해결 정책과 방침을 추가 △한국산업은행에 공식적으로 경고 서한 내용 통보 △자금 대여에 관한 계약내용에 대해 공개와 김성혁 회장 부채 상환에 대한 조치 △독립적인 회계 감사 체제 등을 요구했었다.

한편 오클랜드한인회는 한국산업은행의 기부금 10만달러를 2012년, 2013년에 5만달러씩 두차례로 나눠 리디아 고의 어머니 계좌로 이체한 바 있다. 한국산업은행이 세계적인 골프 스타 리디아 고를 후원하고 싶었지만 한국인이 아닌 현지 시민을 지원하는 것에 부담을 가져 이 같은 방식을 이용했을 것으로 내무부는 판단하고 있다.(본지 3월12일자 보도)

뉴질랜드 내무부는 또한 김성혁 오클랜드한인회장이 한인회관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불법적으로 금전관계 문제를 일으켰다고 지적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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