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진 총영사 등 100여명 참석
퀸스랜드주한인회가 이휘진 총영사, 이동우 대양주한인연합회 회장, 이숙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회장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3월15일 다이아나호텔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새로 취임한 제24대 현광훈 퀸스랜드주한인회장은 퀸스랜드주 한인들의 화합과 위상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밝혔다. 현 회장은 이를 위해 우선 임기 중에 삼만오천 퀸스랜드주 한인의 염원인 한인회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고, 주정부의 협조를 얻어 한인회가 소유한 건물을 조속히 팔아 한인들의 접근이 쉬운 지역을 선정해 건물을 구입하거나 장기임대해 한인회관으로 사용할 수 있또록 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전 회장단에 이어 호주에서 두 번째로 한인이 많은 퀸스랜드주에 총영사관 분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퀸스랜드주 노인복지회를 만을어 운영하여 한인 노인복지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문환 전 회장은 “한인회장 자리가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현광훈 회장이 잘 해줄 것”이라며 현 회장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이휘진 주시드니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제24대 한인회가 퀸스랜드주 한인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총영사가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고, 이동우 대양주한인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한인회장의 역할이 한인들에게 있어 중요함을 강조한 뒤 대양주한인연합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 발전적인 한인회를 만들어갈 것을 부탁했다.
이숙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은 “현광훈 회장이 뛰어난 지도력을 가지고 한인회를 한 차원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인회가 호주 한인사회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전 퀸스랜드주 한인회장들도 자리해 현 회장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가 퀸스랜드주한인회가 한 차원 더 화합하고 한인들의 위상 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참석자들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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